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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호적 친근한 이미지의 한류 전파 -목포시민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1-14 14:21:25 | 조회 | 3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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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 친근한 이미지의 한류 전파 극단 갯돌 베트남을 가다 김유정 기자 fsr270@hanmail.net 극단갯돌이 지난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문화관광부 주최로 전통예술해외진출부문에 선정되어 베트남에 다녀왔다. 문화관광부의 전통예술해외진출사업은 100여개의 공모단체가 경합을 벌여 극단갯돌이 20여개단체 중에 엄정하게 선정되었다. ‘아시아의 동반자 ’사이공‘’이라는 사업명으로 선정된 갯돌의 베트남 행은 현지 교민들에게 문화향수를 달래고, 베트남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올바른 한국의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을 소개하여 한류의 열풍에 가세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진행했다. 이번 베트남 초청공연은 마당극 ‘밥’과 ‘품바품바’, 풍물놀이, 북춤, 대동놀이 등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학교, 베트남 호아홍 고아원, 베트남 거리에서 공연되어 현지 베트남인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아냈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학교 공연은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심어주고, 마당극 ‘밥’과 ‘품바품바’로 그들에게 꿈과 희망,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감동과 웃음으로 채워진 이날 공연에는 호치민시한국학교 고등학생 600여명과 한국교민, 교사들이 함께하였다. 특히 모두 함께하는 대동놀이 프로그램은 모두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일시에 해소시켰다. 또한 현지 2세대들인 청소년들이 타국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익힘으로써 전통문화의 한류확산에도 큰 기여를 했다. 갯돌은 빈부의 차이가 심한 베트남 소외지역인 고아원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쓸 학용품을 전달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알려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증진, 세계평화에 대한 작은 메세지를 실천하는데 힘썼다. 호아홍 고아원은 다른 고아원과는 달리 성폭력 피해 어린이들이 수용된 시설이다. 극단갯돌은 한국에서의 사회문화예술활동의 전력으로 이들의 심신의 안정을 추구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되찾게 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설정하여 함께 하였다. 풍선아트, 풍물놀이, 풍물워크숍, 한사람씩 친해지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들 소외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는 물론이거니와 한국에 대한 깨끗한 인식을 시켜주어 우호적이면서 친근한 한국의 이미지를 재생시켰다. 이는 단순히 공연단으로서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출연자가 구체적으로 그들 곁으로 다가가 친밀감을 조성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좋은 인식, 자신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좋은 사람의 이미지로 남았다. 또한 갯돌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서게 된다. 공연허가의 까다로운 조건을 피해가면서 지혜롭게 대처하여 공원등지를 순회하였다. 이른바 게릴라식의 거리공연으로 한국의 전통예술을 베트남인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거리공연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분위기에 놀라워했다. 그러나 한국전통문화의 정열적 기치에 감동을 받은 관람객들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저장하기에 이르렀다. 언어를 없애고 놀이, 몸짓, 탈춤 등으로 한국전통예술을 특징화시켜 한국의 전통예술을 해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밖에도 갯돌은 순회기간 동안 구찌터널, 전쟁기념관, 메콩델타 등의 문화환경을 답사하면서 베트남 전쟁과 사회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함으로서 베트남에 대한 애정과 평화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점으로 한 남과 북의 갈림길, 미군에 의한 민간학살 등 전쟁으로 인한 베트남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환경문화답사는 양국을 이해 증진시키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데에 한몫을 담당했다. 한편 갯돌은 지난 캐나다 초청공연에 이어 베트남 해외문화교류는 그간 진행되었던 한류열풍을 진단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앞으로 극단갯돌은 해외문화교류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8년도에는 인도, 호주, 사이판 등지에서 초청의뢰가 들어와 시기 선택과 민간 교류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 : 2008년 01월 09일 10:0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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