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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우토로 삶의 질곡 무대에 -목포시민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1-14 14:17:51 | 조회 | 3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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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토로 삶의 질곡 무대에 갯돌, '산강이'일제 강제징용 풍자, 해학 풀어내 김유정 기자 fsr270@hanmail.net 일본으로 강제 동원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우토로. 우토로에는 지금도 우리나라로 되돌아오지 못한 채 이방인으로 서러운 삶의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이 있다. 광복직후, 집에 돌아갈 능력이 없는 일부 조선 사람이 잔류하면서 현재의 우토로 마을이 형성됐다. 우토로 주민들은 1949년 민족학교 폐쇄, 취업과 교육에서의 차별 등의 설움을 당했으며 대부분 육체노동으로 생활을 유지했다. 심지어는 수도도 나오지 않아서 1988년까지 우물물로 식수를 해결했다. 현재 우토로에 사는 조선인들은 65세대 203명이며 일본국적 취득을 거부하고 있다. 우토로 사람들의 가슴 저미는 이야기가 극단 갯돌에 의해 마당극으로 재탄생했다. 갯돌(대표 이방수)은 우토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산강이(원제 목포의 눈물)’를 오는 25일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 보일 예정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갯돌은 질곡의 역사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우토로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마당극 ‘산강이’에 담았다. 산강이를 통해 ‘우토로의 눈물’과 우토로 사람들은 왜 울어야 했는지, 우토로의 눈물은 어떤 상징인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적인 힘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당극 산강이는 남도의 전통문화가 총 동원되는 총체적인 예술로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정이 배어있는 팔도의 사투리로 풀어낸 웃음과 풍자가 백미다. 특히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독특하고 신선한 토속민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방수 대표는 “산강이는 한국의 정과 한을 표현해온 모든 양식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그 맛을 더하고 있다” 며 “서민적인 정서가 짙으면서도 세련된 연출기법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제 맛을 잘 살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 : 2007년 11월 20일 09:4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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