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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마당극 '수달장군' 공연 지원 -연합뉴스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7-11-22 20:57:16 | 조회 | 3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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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만에 되살아난 서남해 '수달장군'>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21 13:38 신안군, 마당극 '수달장군' 공연 지원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남해의 해상 영웅 수달장군이 전남 신안군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갯돌'의 노력으로 천년 만에 되살아났다. 신안군은 "올해 무대공연 작품 제작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진 마당극 '천년의 바다, 수달장군'이 20일 하의면 하의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학생 등의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됐다"고 21일 밝혔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신안 압해도와 서남해를 둘러싼 해상전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퓨전 국악 연주를 배경으로 칼춤, 북춤, 깃발춤, 전투 퍼포먼스 등 극적인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 년 전 압해도에서 활약했던 능창은 바다 전투에 탁월해 '수달'장군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수달장군은 당시 고려 건국 시기 궁예의 부하로 활약하던 왕건에 맞서 서남해안을 장악하고 있던 해상세력의 수장으로, 견훤과 왕건, 궁예 등에 가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상왕' 장보고의 뒤를 이은 이 지역의 해상영웅이다. 완도 청해진을 중심으로 국제무역을 통한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장보고가 사망한 후 압해도 출신 능창을 통해 해양문화, 해상세력의 명맥이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수달장군 이외에 암태도의 소작쟁의, 하의도 토지항쟁 등을 무대 공연작품으로 제작한 바 있다. chogy@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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