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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갯돌 '남도천지밥' 캐나다 간다 -목포시민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12-14 23:31:48 | 조회 | 4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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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갯돌 '남도천지밥' 캐나다 간다 다음달 캐나다 밴쿠버서 마당극 소개 김유정 기자 fsr270@naver.com 극단 갯돌(대표 이방수)이 캐나다 치헤일리스에서 마당극 ‘남도천지밥’을 공연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치헤일리스는 캐나다 서쪽 밴쿠버에서 내륙으로 120km가량 들어간 곳에 있는 원주민 사회다. 갯돌의 ‘남도천지밥’ 공연은 백인의 탄압과 압박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가는 북미 치헤일리스의 원주민들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공연은 갯돌 단원 10여명이 캐나다 밴쿠버 일원을 순회하면서 전통문화의 뿌리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한국의 마당극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갯돌의 캐나다 공연은 호혜성과 연대를 중요시하는 치헤일리스 원주민 전통에 따라 그들을 초청해 준 한국 측에 대한 답례로 이뤄지게 됐다. 갯돌이 2003년 새만금 갯벌살리기 행사가 문화운동으로 진행될수 있게 맞이굿을 공연할 당시 치헤일리스 원주민 역시 새만금에서 전통의례를 치른 바 있기 있기 때문. 갯돌은 치헤일리스 추장과 리더들, 그리고 ‘노래하는 사냥꾼’ 등이 목포, 해남 지역 및 전북 새만금을 방문해 의례와 연희를 베풀었던 것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캐나다를 방문하게 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교환의례의 의의에 관한 내용을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인류학과 방문교수인 조경만 목포대 교수와 인류학자 Gordon Mohs 가 참석해 연설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치헤일리스 원주민 학교에서의 마당극과 전통놀이 워크숍(갯돌), 한국 마당극과 전통연희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 대한 강연(조경만), 치헤일리스 문화답사와 회의, NGO 및 주민들 간 문화 답사의 국제화 모델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해외동포 사회에서의 마당극 혹은 전통연희 공연과 소개 및 어린이, 청소년과의 마당극 워크숍 및 워크숍 공연을 펼칠계획이다. 그 밖에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일대 소극장과 프린지 페스티벌 담당 단체 방문, 문화운동 단체, 주민 극단의 방문, 밴프 (Banff)의 환경단체 BEAR SOCIETY 방문. 향후 환경 연극, 환경축제 행사에 관한 협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갯돌은 캐나다 초청공연 기념으로 마당극 ‘남도천지밥’을 오는 20일 오후 7시 KBS 스프츠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남도천지밥’은 밥에 대한 소중함과 밥에 담겨있는 우리 민족의 음식문화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사람들에게 나눔과 베품, 공동체의식과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울수 내용을 담고 있다. 갯돌 이방수 대표는 “국내 유수한 축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격찬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남도천지밥’을 캐나다에서 공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며 “극단 갯돌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목포시를 알리고 나아가서는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캐나다인들과 교포들에게 선보일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입력 : 2006년 12월 12일 09:5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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