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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의 일생' 그린 퍼포먼스 무대에 -광남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9-02-25 16:51:02 | 조회 | 3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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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부터 목포 모심문화예술센터 기사입력 2009-02-24 16:28 고선주 rainidea@gwangnam.co.kr 타악 즐감퍼포먼스 ’김치'. 광주오페라단의 창작음악극 ‘김치’가 지난달 선보여 '남도김치'의 문화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한 가운데 이번에는 목포의 한 극단이 김치 일생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극단갯돌(대표 이방수)이 오는 3월5일부터 8일까지 목포 모심문화예술센터에서 무대에 올릴 타악 즐감퍼포먼스 ’김치’가 그것으로 극단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손재오씨가 김치를 다양한 각도에서 재해석하고 연출했다. 김치의 탄생, 성장, 죽음에 이르는 전과정을 타악과 춤, 소리 등으로 엮은 넌버벌 퍼포먼스로 농부와 어부의 손길에서 낳고 자란 내력, 인간의 몸을 위해 태어난 희생제의, 하늘의 지극한 기운으로 만난 자연과 사람 등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특히 빠른 비트의 타악기를 사용해 밝고 경쾌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이번 퍼포먼스는 모두 현장라이브 음악과 몸짓으로 진행되는 퍼포먼스는 재미있는 사물들을 총망라한 오브제 스토리로 엮어 해학미를 살려내고 있다. 퍼포먼스로 꾸며져 무대에 오를 남도김치. 또 김치의 탄생, 성장, 죽음 등의 풀스토리를 코믹터치로 엮어 신명난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타악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면들을 설정, 공동체 신명의 놀이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어낼 계획이다. 풍물놀이를 비롯해 땅, 바다, 김장하는 날, 지명수배, 잔치, 대동놀이 등 김치의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릴 7개 마당으로 구성돼 관객들과 한바탕 문화난장을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은 김선종 김선정 김나인 김옥근 문관수 안영제 임대성 고은정 오지선 김명옥 이수향 박연희씨 등이다. 극단 갯돌 관계자는 "김치라는 한국적 소재를 통해 해외진출을 노리는 동시에 김치를 의인화해 관객들과의 친밀도를 밀도 있게 구성, 코믹환타지를 만들었다"면서 "김치에 대한 환상을 타악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문의 061-243-9786.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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