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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영웅 수달장군 마당극으로 재조명 -뉴시스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12-10 19:14:31 | 조회 | 3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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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영웅 수달장군 마당극으로 재조명 | ★뉴스★ 전체뉴스 2006/11/20 12:11 【신안=뉴시스】 전남 신안군 압해도를 중심으로 해상세력의 수장이었던 해상영웅 수달장군이 마당극으로 재조명됐다. 전남 목포에서 활동중인 극단 ‘갯돌’이 “천년의 바다, 수달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린 이번 마당극은 신안군의 무대공연제작 지원사업에 따른 결실이다. 지금으로부터 1,000여 년 전 압해도에서 활약했던 인물 능창은 고려 건국시기 궁예의 부하로 활약하던 왕건에 맞서 서남해안을 장악하고 있던 해상세력의 수장이었다. 견훤, 왕건, 궁예 등에 가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장보고의 뒤를 이은 이 지역의 해상영웅으로서 향토사에선 ‘수달장군’으로 알려져 왔다. 완도 청해진을 중심으로 국제무역을 통한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장보고가 사망한 후 압해도 출신 능창을 통해 해양문화, 해상세력의 명맥이 이어져 간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첫 무대를 마련한 극단 갯돌의 ‘천년의 바다, 수달장군’ 은 해상전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퓨전국악연주를 배경으로 칼춤, 북춤, 깃발춤, 전투포퍼먼스 등 극적인 구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는 평가를 받아 전국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이외에도 암태도의 소작쟁의, 하의도의 토지항쟁 등을 무대공연작품으로 제작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섬들에 남아 있는 전설과 설화등을 소재로한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진흥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호재 자 ph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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