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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의미, 중요성 알리는 ‘추자씨, 어디가세요’ 마당극 공연 -시민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0-01-07 21:51:00 | 조회 | 12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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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4일 오후 3시, 7시 목포문화예술회관 김유정 기자 fsr270@hanmail.com 전라남도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 단체에 선정돼 전남지역 창작 활성화와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극단 갯돌(대표 이방수)이 두 번 째 신작을 내놓았다. 갯돌은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3시, 7시 등 총 4회에 걸쳐 마당극 ‘추자씨, 어디가세요’를 선보인다. 마당극 ‘추자씨, 어디가세요’는 100세를 맞이해 주인공인 추자 할머니의 첫사랑을 찾아 가족과 함께 유쾌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주요 줄거리다. 이번 마당극은 말 그대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단순히 보고 감상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공연 안에 살아있는 인물로서 관객들을 무대로 끌어 들이는 독특한 기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은 그네타기, 상여놀이, 씻김굿, 다시래기 등의 전통연희를 마당에 가득 진열시켜 관객들을 신명난 전통놀이 체험무대로 안내한다. 10명의 대식구를 거느리고 떠나는 가족여행은 가족들의 좌충우돌 웃음과 눈물 속에서 한국의 전통 미의식인 해학과 풍자를 기법으로 하여 ‘가족’이라는 무엇인가에 대한 단상을 제공하는 것도 이 공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추자씨, 어디가세요’는 가족해체 위기에 서있는 오늘날의 핵가족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사회구성체의 가장 소박한 단위인 ‘가족’을 통해 누구나 느끼는 소원성 짙은 ‘사랑과 행복’의 통 큰 비나리를 마당 판에 썼다. 또,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100세 할머니 가족을 통해 다시 찾아야하는 ‘가족공동체정신’을 음미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야제와 개막식에서 총연출을 맡아 세계인들로부터 호평은 받은 전국우수마당극제전 예술감독 손재오씨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파랑새’ ‘시집가는 날’등의 국악가요로 유명한 김상유씨가 작곡을 맡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신안씻김굿 유점자씨가 씻김무가를 지휘하고, 전남도립국악연주단원들과 소리꾼, 무대미술가 안치윤 씨 등 한국 무대예술계를 이끈 유명 예술인들도 대거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출연에는 정해란, 문관수, 안영제, 김선종, 오지선, 김나인, 고은정, 임대성, 김옥근, 박연희 등 20여명의 극단 갯돌 단원들이 출연한다. 한편 ‘추자씨, 어디가세요’공연은 입장료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으로 예매처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력 : 2009년 12월 28일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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