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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갯돌 28년 결실 ‘마당극 소금’ 공연 -목포시민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9-12-10 11:51:00 | 조회 | 3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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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갯돌 28년 결실 ‘천사가 준 선물 소금’ 공연 김유정 기자 fsr270@hanmail.com 전라남도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 대표단체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 갯돌(대표 이방수)이 ‘천사가 준 선물 소금’이라는 공연을 들고 목포시민들을 해학의 마당으로 초대한다. 공연은 27일부터 29일까지 모심문화예술센터(유달산 유달예술촌 내 갯돌)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27일에는 오후 7시에 28일과 29일에는 오후 3시, 6시에 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갯돌 28년의 결실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춤, 소리, 연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복합예술이 총동원된 환상적인 무대로, 전래동화를 원작으로 삼아 소금문화를 한국 정신문화의 상징성으로 표현했다. 특히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 전통의 현대화를 추구하여 소금의 미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밝고 경쾌한 무대로 누구나 참여하여 한 판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해학 한마당이 펼쳐진다. 3개월 동안 관객들의 엄정한 평가를 받은 공연은 소금과 함께 살아온 민중들의 밝은 지혜가 느껴진다. 이방수 대표는 “전라도의 맛과 멋의 대표적인 문화 소금에 대한 이야기로 소금은 5천녀의 고난과 약동 속에서 숨 쉬고 지탱해 온 근골찬 문화의 핵심코드다” 며 “특히 남도 땅 음식문화의 원천으로 대표되는 소금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숨 쉬고 살아온 있는 그대로의 삶의 문화를 담아왔다”고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소금 공연은 소금이 어떻게 문화로 인식되는 것인가에 대한 표본을 무대에 형상화했다. 여기에는 맛의 성속일여, 맛의 풍류, 맛의 기운을 담아내 소금문화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공연 내용은 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놀러간 오줌싸개 아이가 키를 눌러 쓰고 소금을 얻으러갔다가 물벼락을 맞게 되는 우리의 민중생활상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또 외할머니가 오줌싸개 아이에게 전래동화 소금장수 이야기를 들려주어 방학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해학과 신명으로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일상에서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 ‘소금’이라는 단순한 소재를 차용함으로써 소금을 통해 삶의 미의식의 가치를 만들어 주는 공연이다. 마당극 천사가 준 선물 소금은 갯돌 이방수 대표가 제작, 손재오씨가 연출, 극본은 신춘문예등단 작가인 고은정씨가 맡았다. 출연진은 임대성, 김나인, 오지선, 박연희, 고은정, 정해란, 김선종, 문관수, 김옥근, 공진오, 천준영, 박금란 씨 등이다. 입력 : 2009년 11월 23일 14:5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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