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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난영’그녀를 오늘에 되살린다<무등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4-11-22 10:50:07 | 조회 | 3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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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그녀를 오늘에 되살린다 -------------------------------------------------------------------------------- 2004년 11월 17일 00시 00분 입력 ‘이난영’그녀를 오늘에 되살린다 목포 극단 갯돌 뮤지컬 ‘난영’ 선봬 일제 강점기 ‘목포의 눈물’로 망국의 한과 향수를 달래주던 국민가수 고 이난영의 생을 그린 창작 뮤지컬 ‘난영’이 17∼19일 3일 동안 저녁 7시 목포시민문화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근현대의 격동기를 예술가로, 한 여인으로 파란만장한 생을 살다간 고 이난영을 오늘에 되살리자는 뜻 깊은 운동이 숨어있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세상을 등진지 40여년이 넘도록 다른 지역(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잠들어있는 이난영을 목포로 이장하기 위한 기금마련 무대의 성격을 갖고 있다. ‘목포 근대사를 찾아가는 공연예술기행’의 하나로 극단 ‘갯돌’이 마련한 뮤지컬 난영은 뮤지컬적인 형식을 띠고 있으면서도 연극적 요소와 마당극, 악극단 쇼의 요소를 두루 가미한 퓨전적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난한 유년기를 비롯해 ‘목포의 눈물’ 노래가사가 민족의식을 부채질 한다해서 일제로부터 극심한 탄압을 받았던 시절과 분단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어야만 했던 억척스런 어머니로써의 순탄하지 못했던 삶 등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온전히 만날 수 있다. 한 많은 고통과 전쟁의 포화속에서 남편을 잃고 홀로 지내다 49세라는 짧은 생을 마감해야만 했던 그녀의 비극적 삶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진다. 전체 12장으로 구성된 뮤지컬 ‘난영’은 1930∼1940년대 흘러간 가요들을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난영의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재호씨 원작, 손재오씨 연출로 무대에 올려질 이번 뮤지컬에는 주인공인 난영역에 김은숙씨, 남편역인 김해송역에 문재길씨가 각각 맡아 열연한다. 손재오씨는 “이번 작품이 이난영의 노래와 인생을 담는 등 그녀의 삶의 자취를 추적해본다는데 의미가 깊다”며 “지역민들의 한 서린 삶을 보듬어준 이난영을 온전히 목포에서 기리기 위해 수익금의 일부를 묘지이장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대학생 7천원, 학생 5천원.(문의 061-243-9786) /정현운기자 jhw@hona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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