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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우수 마당극 제전’ 동시 개최 (항도신문 | |||||
| 글쓴이 | 갯돌 | 등록일 | 2004-08-30 14:27:51 | 조회 | 3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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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끝 북항문화 축제 전국 제1 동네 축제 첫발 ‘전국 우수 마당극 제전’ 동시 개최 목포상징 가곡 음악회 등 행사다채 목포시의 한 洞에서 전국 규모의 축제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히 한마당 수준인 동네잔치 보다는 전국규모의 축제라는 점과 지자체주도가 아닌 한 洞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민간 주도로 열리는 최초의 축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목포시 북항동(동장 박영호)이 개최하는 ‘서해안 끝 북항문화 축제’가 바로 그것. 이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북항동사무소와 북항회타운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져 전국 제1의 동네축제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더욱이 이 축제는 ‘전국 우수마당극제전’과 북항회타운의 ‘회축제’가 가미돼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11일에는 북항동 전역을 돌며 축제를 알리는 갯돌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밤 늦게까지 이어진다. 이어 둘째날인 1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마당극 ‘소리난장’ 이 공연되며 영화도 상영된다. 또 13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한 회축제 경연대회(회뜨기, 회이름 알아맞히기, 낙지 빨리먹기)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신안비치 녹지공원에서 사생대회가 열리며, 북항회타운 주무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특히 이날은 목포대 김철웅 교수가 출연해 목포를 상징하는 가곡들을 모아 열창하는 음악회도 마련된다. 마당극 ‘세경놀이’와 영화 ‘목포는 항구다’가 상영된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전통 놀이마당과 함께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댄싱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어 마당극 ‘노다지’공연이후 ‘소리난장’과 콘서트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소원지역기, 장승세우기, 손도장찍기, 북항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초상화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탁상수 북항 축제추진위원장은 “이 축제를 통해 북항권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북항지역이 구도심권중 가장 살기좋은 친환경 주거지역임을 알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외래 관광객들을 우치해 북항회타운을 관광명소화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또 배종범 시의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북항만이 갖는 고유의 문화를 꽃피워 지역민들이 하나로 결집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축제의 모습들에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북항’을 알리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영호 북항동장은 축제 명칭과 관련 “축제의 컨셉을 교육ㆍ문화축제, 주민참여형 축제로 정해 품격을 높이고 한국 제1의 생산적인 동네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서해안 끝 북항문화축제’로 명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동장은 “그동안 북항회타운이라고 하면 바가지 요금, 불친절, 호객행위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이 축제를 통해 이를 해소하는 자정노력도 함께 펼치겠다”며 “3개로 나누어진 상권을 하나로 통합함은 물론 서비스를 개선시켜 북항회타운의 전체적인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kkk@hdnews.co.kr 고규석 기자 2004-07-31 (101 호) gokyeol@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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