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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갯돌 귀성객 맞이 민속공연 -광남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1-02-08 17:46:00 | 조회 | 3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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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안 여객선터미널·목포역서 마당극단 '갯돌'의 공연모습 전남의 대표적 마당극 단체인 극단 갯돌(대표 지이화)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신안과 목포에서 마당극, 탈춤, 전통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귀성객을 맞이한다. 먼저 갯돌은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신안군 여객선 터미널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갖는다. 섬 지방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들에게 ‘우리가락 우리민요’, 풍물놀이, 탈춤(사자춤, 동래 학춤), 타고(打鼓)놀이(난타공연), 노래자랑,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보기 힘든 사자춤과 동래학춤 등의 탈춤은 설날 귀향객들에게 고향을 찾은 넉넉한 마음과 함께 전통을 생각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는 2시간 동안 목포역광장에서 마당극을 비롯해 ‘우리소리 우리가락’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상모 판굿놀이’를 시작으로, 한해 소망과 복을 담아 액운을 물리치는 ‘비나리’를 펼친다. 부채춤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다. 30여명의 단원들이 펼치는 화려한 군무(群舞)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외도 ‘진도 북놀이’, ‘타고놀이(난타공연)’ 등이 실시되며, 마당극 ‘흥부전’의 중요대목들이 펼쳐져 관람객들과 어우러지는 한판 ‘굿 잔치’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덕담을 나눌 수 있는 덕담한마디 시간도 마련했다. 극단 갯돌은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목포 동명동과 신자유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대보름맞이 지신밟기’를 갖는다. 한편 극단 갯돌은 지난 1981년 창단해 올해로 31년을 맞이하는 전남의 대표적인 마당극 전문단체로 세계마당페스티벌 개최, 일본, 캐나다, 베트남 등 세계 순회공연 실시를 통해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12월에는 200년 전 신안 우이도 출신의 홍어장사꾼 문순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총연출 손재오)를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전라남도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 작품으로 선정한 바있다. 김정현 기자 boram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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