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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갯돌 뮤지컬 ‘사랑일레라’ 관객 유혹 -전남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0-12-01 12:59:00 | 조회 | 2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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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뮤지컬 ‘사랑일레라’ 관객 유혹 목포신화 삼학선녀와 유달장수 모티브를 새롭게 구성 고정언기자 퓨전액션 뮤지컬, 캐릭터 매력 부각으로 흥미더한 작품 목포 삼학도 눈물의 신화를 찾아 떠나는 환타지 로망스 뮤지컬 ‘사랑일레라’가 오는 12월11일과 12일 이틀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극단갯돌과 목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이번공연은 지이화씨가 제작총감독, 손재오씨가 예술총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목포를 대표하는 신화 ‘삼학선녀와 유달장수’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와, 새롭게 재구성하면서 신화가 주는 신비로움과 재미를 극에 반영했다. 극단 관계자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공연된 뮤지컬들은 무수하게 많지만,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온 전설과 신화 속에 담긴 ‘사랑’을 다뤄보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문화예술의 도시, 목포를 다시 알고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뮤지컬 사랑일레라는 감상주의 신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때는 알수없는 시대로 전국에서 무예로 도통한 선인이 유달산에 살고있다 어느날 부모의 원수를 갚기위해 무술을 연마하러 선인을 찾으러 목포에 온다. 선인은 자신의 제자가 될려면 유혹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다소 우스꽝스런 시험절차를 내놓고는 자신의 손녀로 둔갑술을 부려 장수를 장난스럽게 유혹한다. 그러나 장수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가운데 선인이 처녀로 둔갑할때면 진심어린 사랑으로 빠지게된다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선인은 갈등한다. 그리고 사랑에 빠지면 점차 도술의 힘을 잃어 어느 순간 멈춰 영원히 처녀로 남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쌓인다 장수는 유혹을 뿌리칠려고 갖은 애를 쓰며 무예에 열중하지만 그또한 쉽지 않아 어느날 처녀에게 눈길을 주고만다. 처녀와 장수는 자신의 존재도 잊은채 깊은사랑에 빠지게 된다. 처녀로 변신할때면 마음을 줘버린 선인은 이제 도술의 힘이 떨어져가게되는 종말에 이르자 결국 사랑때문에 처녀로 남기를 선택한다. 선인은 이제 도술을 부릴 수 없는 처녀의 운명으로 살아가게됨을 기뻐한다. 무예보다 사랑을 선택했기에 더욱 기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쁨도 잠시 사랑때문에 부모의 원수를 갈지 못한 자신의 현실을 비관하면서 서서히 정신이 미처가면서 그가 사랑한 처녀를 죽일려고 칼을 빼드는데… 마지막에는 진정한 사랑, 위대한 사랑, 거대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주요등장인물로는 무사와 무사를 보필하는 호위무사인 달봉, 오랜수련으로 도에 달통한 선인, 선인이 둔갑술로 변한 진선미 세처녀, 선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안다는 허풍쟁이지만 목포를 상징하는 정많고 잡기에 능한 삼룡이와 아낙들이 나온다. 특히 아름답고 서정적 사랑이야기인 환타지 로망스 요소들중에서 캐릭터들의 매력이 부각되고 고난이도의 액션뮤지컬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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