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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에서 누리는 즐거운 시간 -광주드림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0-08-06 16:38:00 | 조회 | 3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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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료해지거나 특별한 재미를 얻고 싶을 때, 무담시 들러보고 싶은 곳이 `재래시장’이 될 수 없을까. 사람과 사람이 모이고 만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래시장’이 될 수는 없을까. 실험은 진행 중이다. 2010대인예술시장프로젝트-`느티나무숲’ 오늘 오픈 대인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0대인예술시장프로젝트’가 기지개를 편다. 이야기가 열리고, 문화예술장터가 열리고, 문화가 주렁주렁 열리는 시장을 실험 중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새로 붙여진 이름은 `느티나무 숲’. 열리고 맺히는 것들이 많기를 기대하는 이름이다. 그리고 6일 오후 4시 프로젝트 출발을 알리면서 쉼터 겸 창작공방인 `상상의 곳간’의 문을 연다. `상상의 곳간’은 대인시장 내 무화과나무 골목 일대에 마련된 공간. `느티나무숲’의 5개 사업 중 시민문화창작소 사업에서 교육·창작·체험·쉼이 연계되는 `삶의 문화센터’로 기능하게 될 공간이다. `상상의 곳간’ 개업을 축하하는 잔치 `문여는 날’도 준비된다.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게 될 `문여는 날’은 시장 주민들과 작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문여는 날’에는 시장 상인들과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대인시장에 작업실을 꾸리고 있는 신양호 작가는 `상상의 곳간’의 현판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국밥집, 족발집, 야채가게 등 시장상인들과 함께 하는 테이프커팅식, 사계절 반찬가게(사계절 새김치 새반찬) 주인의 손맛이 담긴 `5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작가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문나무벽화만들기 등 푸짐한 체험잔치로 채워진다. 이밖에 대인시장 거리시민악사로 활동할 임웅 씨를 주축으로 한 `바닥프로젝트’ 공연, 극단 갯돌의 퍼포먼스 등이 잔치의 흥을 돋운다. 또 어린이들이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느티나무숲 책방놀이터’, 아트숍 등 시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의 운영 방향도 소개된다. 스터디 카페처럼 조성된 `상상의곳간’에서는 앞으로 시장사람들이 장사철학, 삶의 지혜 등을 전수하는 시장아카데미, 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트스쿨, 음악다방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문의 062-233-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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