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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소재 광주브랜드 공연 대본·출연진 확정 -광주드림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1-05-27 21:25:00 | 조회 | 2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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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소재 광주브랜드 공연 대본·출연진 확정 ‘자스민 광주’ 본격 연습 황해윤 nab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1-05-24 07:00:00 2011년 1월 불의한 권력에 죽음으로 항거했던 튀니지의 재스민혁명. 30여 년 전 역시 불의한 권력에 죽음으로 항거했던 5·18광주민중항쟁. 둘 사이를 잇는 것은 억눌린 민중 그리고 저항하는 민중이다. 재스민 혁명과 광주민중항쟁이라는 사건을 통해 “나는 곧 너”라는 저항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이 만들어진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은 “2011년 재단 창립과 함께 추진해 온 광주브랜드 공연 `자스민 광주’의 대본 및 출연진이 확정되고, 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월 출범과 함께 광주가 가진 공간과 시간의 기억을 담아 지역 정체성을 표상할 수 있는 브랜드 공연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총연출 손재오(극단 갯돌 상임연출)·제작감독 정삼조(남도문화디자인 연구소장)·기술감독 구근회(청강대학 교수)·음악감독 원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극작가 장우재 씨 등으로 제작진을 구성, 운영해 왔다. `자스민 광주’는 5·18민중항쟁 희생자의 넋이 튀니지·이집트·리비아 등 중동 민주화 운동 현장의 각각 다른 인물들의 몸을 떠돌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민주화운동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며 “나는 곧 너”라는 인류 공동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도 고유의 정서를 담은 시나위 음악·역동성과 긴장감을 부여하는 타악 퍼포먼스·진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총체극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출연진은 광주시립국극단·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전통문화연구회 `얼쑤’·`바라지’ 연주단 등 소리꾼·타악·춤꾼들로 구성된 총 21명으로 확정했다. 전 출연진은 5·18민중항쟁의 정신을 다시한번 새기기 위해 22일 오전 망월동 참배를 시작으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의 공동 워크숍과 합동연습에 돌입했다. 총연출자 손재오 씨는 “2011년 1월 불의한 권력에 죽음으로 항거한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은 80년 5월의 민주·평화 정신이 중동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통해 튀니지, 중동 민주화운동과의 연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선정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5·18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광주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상설공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뜻깊은 광주의 5월에 `5월’의 혼이 살아있는 작품을 만들어 광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으로 남겨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스민 광주’는 이후 밀도 있는 연습과 협연을 거쳐 오는 7월2일과 3일 통합 브랜드 축제인 `페스티벌 오! 광주’의 개막과 함께 첫 선을 보이고 8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센터홀에서 `광주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62-670-7431~3.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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