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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함평 동학군 5-6만명 마지막 전투격전지 ‘고막포전투’ -무안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22-12-15 20:51:00 | 조회 | 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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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함평 동학군 5∼6만명 마지막 전투격전지 ‘고막포전투’ 조호기 기자 2021.05.26 동학농민혁명 제 127주년 맞아 ‘무안 고막포전투 기념제’ 처음 열려 전국 최대 규모 전투 …역사적 의미 재평가 시급 동학농민혁명 제 127주년을 맞아 지난 5월26일 오전 9시 30분에 함평군 학교면 고막다리 천변에서 ‘2021 무안 고막포전투 기념제’가 처음 열렸다. ‘고막포 전투’는 무안과 함평 농민군 5∼6만명이 나주목을 점령하기 위해 1894년 11월18일 나주 수성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패배, 수성군에 쫓기다 고막다리에서 마지막으로 벌인 동학 전투이다. 이날 기념제는 풍물패 식전행사, ‘고막포 전투’의 강연, 추모사, 분향 및 헌화, ‘고막포 전투’ 재연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배종열 무안군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장, 박석면 무안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회필 무안군 부군수, 김란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함평문화연구소 관계자, 무안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는 ‘고막포전투의 전개과정과 역사적 평가’ 주제 강연에서 “고막포전투는 나주, 함평 등 전라남도의 동학 농민 활동을 아우르는 규모가 큰 전투로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역사인데 공주 우금치 전투나 장흥 석대들 전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이번 기념제를 통해 무안 함평 나주 지역의 농민군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역사적 자산으로 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종열 유족회장은 “민족사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며 “장흥 ‘동헌터’ 나 고창의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처럼 무안에도 청계면의 동학농민혁명 집강소나 고막다리에 표지석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행사에서는 극단 ‘갯돌’과 무안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고막다리 위에서 ‘고막포전투’ 재연행사를 가져 뜻을 길었다. 한편 무안은 전봉준·김개남 장군에 버금가는 대 접주 배상옥 장군의 지휘아래 청계면 청천리에 집강소를 둘 만큼 동학당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동학이 큰 위세를 떨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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