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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돌, 목포서 9-10일 마당극 '홍어장사 문순득' -연합뉴스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1-11-02 10:47:00 | 조회 | 2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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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 목포서 9-10일 마당극 '홍어장사 문순득'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의 대표 극단인 갯돌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 무대에 마당극 '홍어 장사 문순득'을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가장 긴 거리를 표류한 신안 우이도 출신의 홍어 장사 문순득의 실화를 바탕으로 세계의 민속춤, 영상, 레이저, 소리, 탈춤, 퍼포먼스 등 환상의 무대언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키나와와 필리핀의 민속춤, 중국의 변검, 사자춤 등 볼거리가 많다고 갯돌은 설명했다. 손재오 총연출은 "표류를 통해 세계에 눈을 뜬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세계여행과 낯선 땅에서 위기를 기회로 알고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문순득의 지혜를 담았다"고 말했다. 지난 1981년 창단한 갯돌은 전남의 대표적인 마당극 전문단체로 일본, 캐나다, 베트남, 중국 등 세계 순회공연을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순득은 지난 1801년 신안 흑산도에서 배를 타고 나주 영산포로 홍어를 팔러 가다 풍랑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로 표류, 그곳에서 8개월을 생활한 후 돌아오다 또다시 풍랑을 만나 필리핀으로 표류했다. 필리핀, 마카오, 중국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chogy@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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