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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극계 최고 권위의 ‘민족광대상’에 연출가 손재오씨 -광남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1-09-28 16:42:00 | 조회 | 2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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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극계 최고 권위의 ‘민족광대상’에 연출가 손재오씨 기사입력 2011.09.28 10:12 최종수정 2011.09.28 10:34 한국민족극운동협회, 27년 민족극 외길…지역예술운동 헌신 등 높게 평가 극단 갯돌 상임연출가 손재오씨. '5·18'을 소재로 다룬 총체극 ‘자스민 광주’에서 총연출을 맡았던 목포 극단 갯돌의 상임연출가 손재오씨가 민족극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민족광대상’을 경기도 안산에서 최근 열린 '제24회 전국민족극한마당'에서 수상했다.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는 1년에 한차례 최고의 광대들에게 수여하는 ‘민족광대상’ 올해 수상자로 손재오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는 손씨가 27년 동안 패기와 열정으로 민족극 외길을 걷는 등 예술혼을 불태웠고, 우리문화를 기반으로 작품의 실험적 시도와 재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 민족극의 예술적 성과를 한층 더 상승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우리문화의 세계진출은 물론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소재발굴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 힘을 쏟았고, 지역의 건강한 축제정착을 위한 활로모색 등 민족극운동과 지역문화예술운동에 헌신한 점도 선정이유다. 손재오씨는 지난 1984년 예술문화운동에 입문한 뒤 27년 동안 연출과 배우, 극작 등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광주시에서 제작한 광주 5·18을 소재로 다룬 총체극 ‘자스민 광주’에서 총연출을 맡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평론기관인 베이비 브르드웨이로부터 5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씨는 뮤지컬 '사랑일레라', '난영', '5·18광주민중항쟁 전야제', '6월민주항쟁 전야제', '문순득표류기', '민권운동가 김이수' 등을 연출했으며 갯돌의 레퍼토리 작품인 '남도천지밥', '품바품바', '추자씨 어디가세요', '소금', '김치타악퍼포먼스' 등도 연출을 맡았다. ‘민족광대상’은 개인의 예술적 성과와 함께 소속극단의 기여도, 민족극운동의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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