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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 광대 손재오, 민족극 최고권위 ‘민족광대상’ 수상 -아시아투데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1-09-28 16:46:00 | 조회 | 2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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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광대 손재오, 민족극 최고권위 ‘민족광대상’ 수상 총체극 ‘자스민 광주’, 영국 평론가협회 극찬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은 일본에서도 큰 호응을 샀다. 사진은 손재오씨가 열연한 일본 공연 장면. [아시아투데이=홍정열 기자] “연극은 저를 미치게 하는 최고의 판타지입니다.” 전남 목포극단 ‘갯돌’의 상임연출가 손재오(48)씨가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이하 한민협)에서 주최한 제24회 ‘민족광대상’을 수상했다. 한민협은 28일 “우리문화의 세계진출은 물론 역사문화에 대한 소재 발굴 및 지역문화예술운동에 헌신한 공로가 크게 인정 된다”며 손 씨에 대한 선정이유를 밝혔다. 민족광대상은 소속극단의 기여도와 함께 개인의 예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민족극운동의 공헌도와 가치를 평가해 주어지는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손 씨는 1984년 연극계에 입문 연출, 배우, 극작 등 폭넓은 예술 활동을 전개, 역사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소재 발굴과 함께 지역문화예술 부흥에 앞장서오고 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함께하는 날 그날이 최고의 민족극이 될 것이다”며 “그날을 위해 묵묵히 민족극운동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예술인생 27년째를 맞고 있는 손 씨는 지난 7월 광주시에서 제작한 5.18 소재 총체극 ‘자스민 광주’ 총연출을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자스민 광주’ 작품으로 참가, 평론기관인 베이비 브르드웨이로부터 5스타에 선정돼 작품에 대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손씨의 작품으로는 뮤지컬 △사랑일레라 △난영 △자스민 광주 △5.18광주민중항쟁 전야제 △6월민주항쟁 전야제 △문순득표류기 △민권운동가 김이수 등을 연출했다. 갯돌의 레퍼토리 작품으로는 △남도천지밥 △품바품바 △추자씨 어디가세요 △소금 △김치타악퍼포먼스 등이 있다. 또한 △품바품바 △남도천지밥 등은 캐나다, 일본, 베트남, 중국 등지에 초청돼 현지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개막 연출작으로는 △문화의 달 기념식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주들불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완도장보고축제 등을 연출했다. 극작으로 △달성동문씨네 △남도천지밥 △품바품바 △난영 △뻘소리 △김치의 일생 등 여러 작품이 있다. 손 씨는 기자와 만남에서 “지역 연극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레퍼토리 극단을 활성화 해 그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을 만드는 일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극단갯돌 문관수 대표는 “손재오 연출가의 수상은 27년 외길을 달려온 예술가로서의 표박한 집념인 동시에 갯돌 30주년 최고의 성과”라고 표명했다. 손재오씨는 1985년 극단 갯돌에 입단, 현재 상임연출직과 목포마당페스티벌 예술감독,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홍정열 기자 jr8899@asia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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