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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 남도천지밥 코오롱 그룹초청무대마련 -세계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11-14 15:07:24 | 조회 | 3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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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은 11년째 여름이 되면 경기도 과천 본사 앞에서 ‘코오롱 분수문화마당’ 행사를 연다. 무더위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쉼터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다. ‘푸르른 과천에 코오롱이 드리는 토요 문화선물’이라는 모토로 1998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매회 3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할 정도로 지역 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데다 어린이들에게는 문화공연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오롱 분수문화마당’은 이웅열 회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는 게 그룹 측의 설명. 여름철에 시민들이 그룹 본사 앞마당에 위치한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본 이 회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그만 선물이라도 해 주자는 취지에서 분수문화마당 건설을 제안했다고 한다. 분수문화마당에선 정통 클래식부터 발레·재즈·국악·뮤지컬·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코오롱의 이 같은 노력은 기업의 모범적인 메세나활동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2004년 과천시 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2005년에는 메세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오롱 홍보팀 배진원 과장은 “(분수문화마당이)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매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 새로운 ‘문화 경영’을 하나 더 선보였다. 지난 6월 열린 ‘2008 코오롱 마케팅 포럼’이 그것으로, 예술과 경영을 접목시킨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는 그룹의 고객 지향적 체질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으며, 각 사별 마케팅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장이기도 했다. 올해는 임직원에게 새로운 인식 전환의 필요성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예술 공간인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기획 및 홍보 단계부터 예술활용이 두드러졌다. 우선 서양화가인 인천대 조명식 교수의 꽃·벌과 나비를 형상화한 작품을 그룹 본사 로비 및 엘리베이터에 구현했다. 또 6명의 신진작가들과 협력해 코오롱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8개 제품을 소재로 창작한 예술작품을 현대미술관에 전시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아트마케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 생산공장이 있는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 코오롱글로텍㈜, KTP,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계열사 공장이 위치한 김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기사입력 2008.09.16 (화) 19:31, 최종수정 2008.09.16 (화)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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