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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토춤' 명인 서승아 광주·전남 첫 단독공연 -광남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2-02-10 12:40:00 | 조회 | 29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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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15:50 '목포마당페스티벌' 17∼18일 특별초청공연 '제12회 목포마당페스티벌' 일정 확정 발표 '부토춤'의 명인으로 꼽히는 서승아씨. 국내 최초 '부토춤'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서승아씨가 광주·전남지역 첫 단독공연을 갖는다. 목포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배종범)는 '목포마당페스티벌'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초청기획공연 형식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목포모심문화예술센터에서 '부토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1만여년에 걸쳐 이어진 우리 민족의 역사는 물론, 수탈과 횡포 속에서 슬프게 살아온 조상들의 삶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부토아리랑'은 과거를 넘어 자본주의 사회 속 각박하고, 이기적인 세상에의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부토아리랑'은 수많은 죽임에 대한 애도와 함께 삶의 희로애락을 '부토'라는 춤의 형식을 빌어 표현하는 형태의 아리랑이다. '부토춤'의 명인으로 꼽히는 서승아씨. 특히 '부토아리랑'은 춤이라기보다는 삶의 편린에 가깝고, 살아가는 모습이 다양하게 펼치는 것과 같이 하나도 결정된 것이 없는 몸짓으로, 다만 끓어오르는 혼의 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 최초의 부토 무용가인 서승아씨는 현재 부토극단 '천공요람'의 대표를 맡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 노계페스티벌을 비롯해 추사 김정희 추모공연, 서울예술의 전당, 제주 들불축제, 인천월드컵축하공연, 한국관광공사 기원제, UN사막화초청공연, 이탈리아 공연, 폴란드 8개도시 순회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손재오 '목포마당페스티벌' 예술감독은 "무용 장르의 하나인 '부토'는 1950년대 이후 일본에서 시작됐으며 유럽에 전파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면서 "1만여년 얼이 서린 '아리랑'을 소재로 했다는데서 굉장히 획기적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부토춤'의 명인으로 꼽히는 서승아씨. '부토아리랑'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6시 두차례 열린다. 한편 목포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올해 제12회를 맞는 '목포마당페스티벌'을 오는 7월26일부터 29일까지 유달산과 삼학도, 선창, 오거리, 차안다니는 거리 등지에서 갖기로 했다. 올해 목포마당페스티벌은 한국문화의 키워드인 '마당'을 공간개념으로 풀고 마당극과 판소리, 댄스, 마당뮤지컬, 국악퓨전, 타악난장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친숙하고 편안한 공연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61-243-9786. ※부토=일본 전통예술인 가부키와 노, 서구 현대무용이 만나 탄생한 아방가르드 무용의 한 장르로, 죽음을 주제로 다뤄 '죽음의 춤'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선주 기자 rainidea@ <ⓒ호남 대표 조간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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