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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는 갓바위 앞 해상로 사업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재검토할것을 촉구한다 | |||||
| 글쓴이 | 목포문화연대 | 등록일 | 2006-08-17 18:15:25 | 조회 | 1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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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갓바위 해상교량(해안차도교) 설치공사” 및 “갓바위 앞 부잔교(데크)설치“ 등의 현행 사업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한다. 목포시는 2006년 1월에 갓바위 앞(우미파크빌 앞 공원↔초소)에 해상 차도교를 설치할 계획으로 ꡐ갓바위 해안 차도교 설치공사ꡑ 기본설계보고회를 실시 한 바 있다. 본 사업은 철근콘크리트 적용 중심에 의한 개략공사비 96억 원이 소요되며, 총길이(L) 293.9m, 폭(B)9.0m의 차도교로 추진될 계획이었다. 이에 목포문화연대에서는 본 사업 계획을 검토한 후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첫째, 철근 콘크리트 적용에 의해 친환경적이지 못하다. 둘째, 갓바위 일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자연환경이 파괴된다. 셋째, 9m폭 차도에 의한 차량통행에 의해 자연스럽고 여유 있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을 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목포문화연대에서는 ꡒ갓바위 해안차도교 설치공사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친환경적인 보행교 위주로 전면 재검토할 것“을 2006년 2월 14일에 목포시에 제안한 바 있다. 그 후 목포시장과의 면담에서 “갓바위 차도교 설치공사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건의” 하였고, ꡒ인도교로 하겠다ꡓ는 시장의 답변을 받은바 있다. 그러나 목포시는 기존 사업계획 대로 ꡐ갓바위 해안 차도교 설치공사ꡑ를 추진하되 ꡒ차량만을 통제하겠다는" 비현실적인 계획 하에 도시건설국의 도시과에서 추진하고 있다. 추후사업 추진계획 일정은 용역과제심의(06.9)→지방재정투용자심사(06.9)→실시설계용역(06.11~07.3)→해상교량공사(07.4~09.12)의 순서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관광문화국의 관광사업과에서는 “갓바위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 1식(목재 데크 전망대 A=6.0×20.0m, 수상산책로 L=25.0m, 소요예산 150백만원)을ꡒ갓바위 앞 해안 부잔교(데크)설치”라는 명목으로 2006년 12월까지 추진할 유사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추진계획 일정으로는‘06년 8월에 갓바위 해안 부잔교(데크) 가 설계, '06년 9월에 추경에 해안 부잔교(데크) 설치예산 확보,‘06년 10월~12월까지 공사발주 및 준공 할 계획이다. 목포시의 이와 같은 사업 추진계획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친환경적이지 못 한 기존의 사업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설은 차도교를 하고, 차량을 통제하여 인도교로 사용하겠다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도시과의 차도교 설치계획과는 별도로 관광사업과에서 추진하는 또 다른 ‘부잔교(데크)’ 설치사업이 매우 한시적이며, 도시과의 차도교 설치 사업과 목적에서 중복되고 있어 사업계획의 장기적인 안목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목포시의 내년도 본예산을 살펴볼 때 이미 추진 중이거나 내년부터 시작해야 할 사업이 많아 예산안 편성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론이 있다. 이처럼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에서는 갓바위 앞 해안로 사업을 현 상태로 강행하려하고 있다. 갓바위는 영산강이 만들어 낸 문화적 자산으로 지난 2001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지질광물 문화재 자원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전문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검토의견서를 목포시에 의뢰하였으나 목포시는 문화재지정은 불필요하다며 거절한 바 있다. 이에 목포문화연대에서는 2003년도에 갓바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것을 목포시에 2차례에 걸쳐 촉구한바 있다. 갓바위는 목포를 상징하는 진정한 자연사 유적이다. 이러한 갓바위를 목포시에서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한 갓바위에 목포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친환경적이지 못한 거대한 철근 콘크리트 다리를 설치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미 한차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 목포문화연대는 무조건 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은 예산이 소요되면서 환경을 보호 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는 것이다. 전문가 의견을 통해 갓바위 앞 해상에 자연 친화적인 부잔교를 조성한다면, 보다 적은 예산을 투자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명승지를 관람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포시는 앞에서 지적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기 전에 ꡒ갓바위 해상교량(해안차도교) 설치공사ꡓ및ꡒ갓바위 앞 부잔교(데크)설치ꡓ와 관련된 현재의 사업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용역과제 심의(06.9) 이전에 목포시에서 추진하려는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목포시, 전문가, 문화단체, 환경단체 등과 함께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공론화 시킬 것을 촉구한다. 2006. 8. 16. 목 포 문 화 연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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