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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예술' 달인들 목포로 몰린다 -연합뉴스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2-08-06 16:38:00 | 조회 | 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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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예술' 달인들 목포로 몰린다 | 기사입력 2012-07-10 11:41 축제장터 형식 26-29일 '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마당예술의 달인들이 재미와 감동, 신명난 몸짓으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세계마당페스티벌이 목포에서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목포 차 없는 거리, 오거리에서 '장 바닥에 비단 깔리는 날, 마당은 판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극단 갯돌이 12년째 펼쳐 온 이 마당페스티벌은 상가가 밀집한 시내 원도심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아 장터 마당 형식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장터 형식으로 관객들과 함께한다. 전통 장터문화 환경을 공연으로 접목,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시장문화를 창조할 계획이다. 10개가 넘는 공연마당을 거리 곳곳에 배치, 관객이 공연을 본 후 공연자의 바구니에 직접 감사의 출연료를 주는 '버스킹(Busking)' 형식을 마련했다. 축제 측은 이를 우리말로 바꿔 '굿쩐(Busking-Good money)'이라 부른다. 1천여명의 시민과 참가자가 어우러져 강강술래 놀이를 하면서 차 안 다니는 거리 전 구간을 돌면서 축제의 밤을 밝힌다. 축제에는 한국 최초 부토무용가인 서승아,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배달래 바디페인터, 한국적 굿의 원형을 시대화시킨 한영애 퍼포머, 현장의 이슈를 찾아 유목하는 이름없는 공연팀이 출연한다. 전통마당의 캐릭터인 놀부, 뺑파, 변사또 등 다양한 마당인물을 한데 묶어 통일이라는 소재로 배꼽잡는 웃음을 선보일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949년 보도연맹사건을 다룬 마당극 '귀동아 방귀동아', 삭막한 도시의 삶을 해학으로 꾸민 마당극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고래잡이의 삶과 애환을 다룬 마당극 '춤추는 고래마을 장생포' 등도 마련됐다. 한국 최초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공연과 이두성, 강정균, 이경열 등 거리의 마임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김광석, 대중음악계의 이슈가 된 킹스턴루디스카의 스카밴드, 국악축전에서 금상을 받은 퓨전그룹 오감도 등의 콘서트도 열린다. 무안, 신안, 영암, 함평, 진도, 장흥, 고흥, 여수, 목포 등 9개의 전남지역 예술인이 춤, 풍물, 소리, 콘서트 등도 선보인다. chogy@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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