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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세월호 기억문화제 열려 -뉴시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7-04-16 16:04:00 조회 462

'그날'이 꿈이었다면…목포서 세월호 기억문화제 열려

참사 재현한 공연에 시민들 발걸음 멈추고 눈시울 붉혀

(목포=뉴스1) 최동현 기자 | 2017-04-15 23:12 송고

"2014년 4월16일이 봄의 꿈이었다면, 춘몽(春夢)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 하면서 돌아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분, 우리 꿈을 모아 노란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주십시오."

사회자의 말이 끝난 순간 수십 개의 노란 풍선이 일제히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300여명의 사람들은 풍선들이 더는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늘을 바라봤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5시 목포 평화광장에선 참사를 기억하고 미수습자 9인의 수습을 기원하는 시민 300명이 모여 추모의식을 이어갔다.

이날 '4·16 세월호 3주기 기억문화제 봄날의 꿈-春夢'을 주최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공동대표 정태관 작가는 "세월호가 동거차도를 떠나 105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은 9시간이었다"며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에겐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3일이면 장례를 치르는데 그분들은 3년이 지난 지금도 탈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평화공원 바닥에 길게 펼쳐진 길이 20m의 흰 천 위에 큰 붓으로 "4·16 기억하자.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유가족 김광배씨(고 김건우군 아버지)는 "17살, 18살의 아이들이 세월호 안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며 "아이들의 손톱 한 조각, 머리카락 한 올도 찾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해양수산부와 코리아샐비지는 세월호 인양이 전례가 없는 사상 최대 인양이었다며 자화자찬을 한다"며 "하지만 140개가 넘는 구멍을 뚫고 인양 명분으로 세월호를 절단해 훼손한 것을 두고 성공이라 말할 수 있냐"며 반문했다.

또 "세월호 인양업체를 선정할 때 해수부는 유가족과 전문가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입찰금액을 제시한 상하이샐비지를 선정했다"며 "세월호의 인양이 기술보다 비용의 문제였는지 꼭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억문화제에는 목포지역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래와 합창, 댄스공연 등을 펼치고 극단 갯돌, 북돌 1호선 등 문화예술단체들의 '세월호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졌다.

'극단 갯돌'의 배우들은 3년 전 '그날'의 처참했던 모습을 재현했다. 이들은 교복과 구명조끼를 입고 세월호에서 탈출하려 애쓴 희생자들의 절박함을 표현했다.

공원을 지나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엄숙한 표정으로 공연을 지켜봤다. 오디오에서 '전원 구조했다'는 오보 뉴스와 '전원 구조했다면서 실종자가 웬말이냐'는 유가족의 절규가 흘러나오자 눈시울을 붉히는 이도 있었다.

공연을 지켜보던 대학생 장민정씨(22·여)는 "공연을 보면서 희생자들의 고통이 느껴졌다"며 "차기 정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에 사는 지이화씨(53·여)도 "공연을 보며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가슴이 먹먹했다"며 "미수습자 가족이 꼭 기다리는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며 울먹였다.

공연이 끝나자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정 공동대표가 쓴 흰 천을 들어 반으로 가르고 공원을 도는 '탑돌이'를 시작했다.

이어 꽃으로 단장한 세월호 모형 안에 미수습자 9인의 제웅(짚으로 만든 인형)을 모시는 의식에 동참했다.

의식을 기획한 문광수(50) 갯돌 극단 대표는 "흰 천을 찢는 행위는 그 위에 쓴 말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미이고, 미수습자들이 온전히 수습돼 꽃배를 타고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는 의식"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규보씨(26·여)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빙의가 됐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직접적으로 희생자의 마음을 느꼈다"며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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