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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28일 4일간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전남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3-08-07 10:25:00 | 조회 | 2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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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바탕 축제, 목포는 '마당'이 된다 25일~28일 4일간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근대건물 무대로 꾸며 각종 공연ㆍ전시 풍성 입력시간 : 2013. 07.11. 00:00 100여 년의 근대 역사문화 숨결을 간직한 목포 원도심에서 한바탕 지구촌 마당축제가 펼쳐진다. 극단 갯돌과 목포MBC는 제1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공동추진위원장 배종범)을 오는 25~28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10시30분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목포지역의 문화역사를 녹인 세계예술축제로 치러진다. 세계마당페스티벌은 목포지역 근대건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기획, 전시, 참여마당을 선보인다. 목포는 도시발전이 더딘 반면에 근대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관광객과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일제시대 불교사원인 동본원사와 구 목포극장, 청년회관, 일본영사관, 세무서앞포장마차, 춘화당한약방, 코롬방제과점, 온금동 등 일제시대부터 1970~1980년대까지 근대 건축물들이 페스티벌에서는 무대로 변신한다. 이 같은 명소를 배경으로 해외 극단의 공연인 뉴질랜드 줄인형놀이와 일본 히라키좌의 거인인형 등이 초청됐다. 뉴질랜드의 줄인형조작 워크숍, 일본의 플루트격인 요코부에, 소란부시천통춤, 타이코, 타올인형놀이, 미국의 저글링 등 세계문화특별 체험도 기획됐다. 국내에선 서산박첨지놀이를 비롯해 풍물패, 탈패, 마당패 등이 펼쳐내는 해학과 풍자 마당도 만날 수 있다. 마당극 공연에선 삭막한 도시풍경, 민초들의 삶, 풍류정신,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시선의 작품들이 초청돼 걸쭉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마임, 퍼포먼스, 공중플라잉, 저글링,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한국의 마당문화를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굿쩐 Busking-Good Money' 프로그램이 더욱 새롭게 마련돼 축제마당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굿쩐' 프로그램에선 관객이 공연자에게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본 후 즉석에서 감사의 출연료를 바구니에 던져주도록 했다. 목포지역 마당극전문예술단체 극단갯돌 관계자는 "세계마당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문화운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근대적 풍경, 훈훈한 인정, 숨쉬는 예술도시 등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근대 역사 기획'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의(www.mimaf.net, 061-243-9786) 박상지 기자 sjpark@jn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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