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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서 한판 놀아볼거나∼ 광주일보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2-08-06 17:04:00 | 조회 | 2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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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마임, 전통연희, 퍼포먼스, 서커스, 콘서트…. 극단 갯돌이 주최하는 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이 오는 29일까지 목포 로데오 광장 등에서 열린다. ‘장바닥에 비단이 깔리는 날, 마당은 판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목포 시내 차 안다니는 거리와 오거리 일대로 행사 장소를 옮겨 장터 형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중 만날 수 있는 작품 수는 70여개에 이르며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마임계의 산증인인 유진규, 기타리스트 김광석, 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등 유명 아티스트들도 만날 수 있다. 또 영남 덧배기춤, 경상도 보릿대춤, 솟대쟁이 놀이 등 다양한 민중연희 공연이 진행된다. 27일에는 마임극단 키키리키의 ‘빵빠레 오락실’, 유진규네 몸짓의 ‘신칼’, 국악콘서트 수현 김찬수 컴퍼니의 ‘삐에로 익살쇼’ 등이 펼쳐지며 일본 니주마루의 재팬 저글링, 멕시코 마리아치의 라틴아메리카 음악 공연이 이뤄진다. 28일에는 마임극단 이슬길의 ‘허수아비’,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혼의 울림’, 극단 필통의 ‘물싸움 3-아빠 일어나세요’, 연희프로젝트 소용대의 ‘잡색극 화가의 사랑’, 타악그룹 얼쑤의 ‘인풍’, 마임극단 마음과 같이의 ‘피에로의 외출’, 큰돌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일본 오쿠타 마사시의 ‘비눗방울쇼’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퓨전그룹 오감도의 ‘한여름밤에 일탈’, 타악프로젝트 그룹 타의 ‘가위치기’, 극단 결의 ‘마당극-춤추는 고래마을 장생포’, 목포시립무용단의 ‘쟁강춤’ 등이 공연된다. 그밖에 오거리문화센터에 마련된 어린이 극장(현매 1만원, 예매 7000원)에서는 국악놀이연구소 ‘안녕 핫도그DOG’, 한일합작 판토마임 ‘장난감연구실’ 등을 공연한다. 공연 관람자들은 ‘굿쩐문화’(Busking Good money)에 동참할 수 있다. 굿쩐은 거리에서 관객이 공연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바구니에 돈을 넣어주는 나눔문화를 말하는 것으로 축제장을 방문, 돈을 칩(기념주화)으로 환전해 마음에 드는 공연자에게 굿쩐하면 된다. www.mimaf.net. 문의 061-243-9786.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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