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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목포마당페스티벌 성황리에 마감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0-09-15 20:58:00 | 조회 | 3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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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맞이 성황리에 마감 제10회 목포마당페스티벌이 지난 2010년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목포유달산 일대와 시내 차안다니는 거리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감했습니다. 본 축제는 기존의 축제 명칭인<전국우수마당극제전>을 <목포마당페스티벌>로 과감하게 바꾸어 마당극이라는 장르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의 ‘마당문화, 마당미의식'을 더욱 넓게 확장하여 21세기 마당문화를 새롭게 창조한다는 기치아래 시도하였습니다. 목포마당페스티벌은 축제 10년을 맞이하여 해외초청공연, 국내우수마당극공연, 국내유명공연, 지역문화교류공연 등 총69개의 공연과 토론회, 초대전시회, 워크숍 등 총13개의 부대행사 프로그램 등 국제적 규모로 마련하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관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어 공연의 바다, 축제의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주최 측의 추산에 의하면 하루5,000명씩 4일 동안 20,0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적확산의 추이는 문화에 갈증을 느낀 시민들의 열망과 마당페스티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의 표출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축제 10년 동안 다져 온 결과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지역민의 크나큰 사랑 속에서 성장해 온 축제인지라, 목포시민이 일구어 낸 문화창조 행위이자 문화민주주의의 성공으로 돌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괄목할만한 성과는 축제기간 중에 마련한 전문가토론회(7월 23일)를 통해서 국내전문가들로부터 목포마당페스티벌의 높은 평가와 앞으로의 기대와 전망을 크게 받아 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토론회에서 지역민과 함께 달려 온 지난 10년의 어려운 과정을 숭고함의 가치로 평가했고, 특히 축제를 문화운동 자체로 인식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해갈과 문화향수층 계발에 주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민추진위의 구성은 추렴문화의 확산 속에서 ‘공동체문화’를 주창하고 더불어 지역민이 문화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을 프로그램화 했다는 높은 평가도 해주었습니다. 다양한 공연 구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면에서도 그 규모나 내용에서 국내 유수의 대형 축제보다 절대 뒤지지 않고 국제적 규모와 더불어 알찬 내실로 꾸려졌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역민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주셨습니다. 또한 축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자본을 경계해야 하고 축제가 가고자하는 정체성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따끔한 충고도 주셨습니다. 목포마당페스티벌은 이제 그 이름도 거룩하게 마당이라는 날개를 달고 시민들의 편에 바로 서겠습니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늘 새롭고 진취적인 생각과 몸짓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내년의 축제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 길이 어렵고 힘든 여정일지라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우리는 10년의 노하우로 키워낸 본 축제를 그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합니다.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목포마당페스티벌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힘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모시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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