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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 통해 아시아 평화연대 모색 -연합뉴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6-12-08 14:28:00 조회 593




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 통해 아시아 평화연대 모색
기사입력2016/12/08 12:05 송고



1800년대 초 필리핀·마카오·오키나와 표류 경험담 재조명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 8~12일 신안·목포서 개막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1800년대 초 필리핀·마카오·중국 등을 표류하며 겪었던 독특한 경험담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홍어장수 문순득이 최근 동아시아 평화연대 모색 사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전남 신안 우이도에 살던 문순득은 나이 25살 때인 1801년 12월, 숙부·마을 주민 등 5명과 함께 대흑산도 남쪽 태사도에서 홍어를 사 배에 싣고 귀가하던 중 태풍을 만났다.


우이도에 있는 홍어장수 문순득 동상


표류하던 배는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 그는 여기서 8개월여 동안 언어와 문화를 배웠고, 중국을 거쳐 조선으로 가려고 중국행 배를 탔다.

하지만 또다시 풍랑을 만나 필리핀까지 떠내려가 그곳에서 9개월을 지낸다.

이후 중국으로 가 마카오, 난징, 베이징 등을 거치며 14개월의 여행 끝에 의주를 거쳐 3년 2개월여 만인 1805년 1월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왔다.

당시 흑산도에는 정약전 선생이 유배 중이었는데 문순득은 정약전 선생에게 자신의 기이한 여정을 알렸다.

정약전은 이를 '표해시말(漂海始末)'이란 제목의 책으로 엮어 문순득의 해외 경험담을 조선에 알렸다.

이 책에는 그의 표류 일정과 이들 나라의 의식주, 선박, 토산품, 기후 등이 잘 서술돼 있다.

문순득은 자신이 머물렀던 나라의 언어까지 익힌 비상한 두뇌와 기억력, 관찰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1801년(순조1년) 배를 타고 가다 제주도에 표류한 필리핀인 5명이 9년만에 귀국한 것도 그의 통역 덕분이었다.

필리핀인들은 처음에 중국으로 보내졌지만, 중국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다시 조선으로 송환됐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된 이들은 천신만고 끝에 말이 통하는 문순득을 만나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다.

문순득은 섬마을 홍어 장수였으나 바다의 삶을 통해 지혜를 터득하고 표류과정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낯선 사람들과 사귀면서 타국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같은 경험으로 드넓은 세계를 조선에 알린 선각자이자 세계인으로서 그를 기리는 행사가 8일 신안 우이도 등에서 개막했다.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하고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해 9월 오키나와의 청년회를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동아시아 평화연대 모색을 취지로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등 3개국 관련 학계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9~11일 신안 생가와 목포에서는 문순득을 기리는 제의와 길놀이, 3개국 민속공연, 마당극, 국제세미나 등이 선보인다.

세계마당아트진흥회는 앞으로 마카오·중국팀도 참여시켜 프로젝트를 완성할 방침이다.

박석규 세계마당아트진흥회 이사장은 "문순득을 통해 21세기 동아시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역사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비교하며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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