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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이야기…무안지역 동학 재조명 -무안신문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4-12-04 15:51:00 | 조회 | 2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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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창작기획 극단 갯돌 ‘파랑새’ 국악뮤지컬로 공연 2014년 12월 03일 (수) 09:22:45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무안신문=김진혁기자]동학농민혁명 120돌을 기념하는 극단 갯돌의 국악뮤지컬 <파랑새>가 지난 11월28일 저녁 7시30분과 29일 오후 3시, 두 차례 모두 관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승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파랑새>는 1894년 삼향면, 몽탄(차뫼마을), 해제(석용리), 창포만 바우백이 장터, 불무제 등 실제 무안지역에서 벌어졌던 실존 인물을 각색하여 옴니버스 형태로 동학군과 다양한 민초들의 사연을 대서사로 풀어냈다. 특히, 채록을 바탕으로 삼향읍 작은샛골에서 동학군을 도우려다 소나무에 매달린 채 총살을 당한 점례와 몽탄면 차뫼마을에서 동학군 아버지를 구하려 화형장 불길 속에 뛰어들었던 갑동의 사연, 그리고 해제면 석용리 동학군 연무장과 청계면 창포만 바우백이 장터, 무안읍 불무제 붉은고개 처형장 등지의 끈질긴 투쟁을 곁들였다. 장엄한 대서사의 동학을 담은 <파랑새>는 극단 갯돌 손재오(51) 예술감독이 총 연출하고, 뮤지컬 <사랑일레라> 등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상유씨가 작곡·편곡을 맡아 동학군이 외쳤던 ‘구국안민’과 ‘척양척왜’의 희망을 담은 국악 10여곡도 창작해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아울러 남도 씻김과 신명의 원형을 현대적 어법으로 재해석, 마당극, 민요, 놀이, 무예, 퍼포먼스, 풍물, 탈춤 등 전통연희가 결합되어 재미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공연이 끝난 후에는 무안지역에서 동학운동을 펼치다 희생하신 3642명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제도 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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