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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서 내달 4~6일 '문순득 표류기' 공연 -뉴시스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3-11-28 11:14:00 | 조회 | 2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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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내달 4~6일 '문순득 표류기' 공연 기사등록 일시 : [2013-11-27 13:44:57]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연출 손재오)를 무대에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는 우리나라 3대 표해록 중 하나로 가장 오랜 시간, 가장 긴 거리(1만5000㎞)를 표류한 문순득(1777~1847)의 표류기를 마당극으로 만들었다. 조선시대 정약전이 저술한 '표해시말'을 바탕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이 공연은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의 교육용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고의 최첨단 미디어영상기술을 결합한 공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안 도초면 우이도 출신인 홍어장수 문순득은 1802년 흑산 홍어를 싣고 영산포로 가던 중 돌풍을 만나 표류를 시작해 일본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를 한 바퀴 돌아 3년2개월 만에 고향에 돌아온 실존 인물이다. 극단 갯돌은 지난 2010년 문순득 표류기 창작마당극을 제작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으며 초연 이후 목포와 강진, 순천 등지에서 매년 순회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4년간 공연했던 원작을 전면 교체해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당극과 최신 미디어 기술의 결합으로 무대 세트 전체를 무너뜨리고 세우는 환상적인 스트럭처 미디어 파사드 기술이 공연에 접목된다. 또 배우들의 몸에 세계의 이국적인 의상을 입히는 풀 프로젝션 맵핑과 관객들이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랑을 만나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상과 3D입체사운드 등 최첨단 영상장비와 기술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콘텐츠개발 및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한 일반 학생들에게는 무료공연(4~6일 오전 공연)으로 진행되며, 일반인 대상 공연은 6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parks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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