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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서 내달 4일 '홍어장수 문순득' 공연 -연합뉴스 | |||||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3-11-28 11:06:00 | 조회 | 2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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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내달 4일 '홍어장수 문순득' 공연 | 첨단장비 동원…바다 한가운데서 풍랑 만난 듯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우리나라 3대 표해록 가운데 하나로 가장 오랜 시간, 가장 긴 거리(약 1만 5천㎞)를 표류한 문순득(1777∼1847) 표류기가 마당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교육용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고 최첨단 미디어 영상기술을 결합해 제작한 마당극이다.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일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연출 손재오)는 조선시대 정약전이 쓴 '표해시말'을 바탕으로 극화했다.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은 1802년 흑산 홍어를 싣고 영산포로 가던 중 돌풍을 만나 표류를 시작해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를 한 바퀴 돌아 3년 2개월 만에 고향에 돌아온 실존 인물이다. 극단 갯돌은 마당극과 최신 미디어 기술 결합으로 무대 세트 전체를 무너뜨리고 세우는 환상적인 '스트럭처 미디어 파사드 기술'이 공연에 접목된다고 설명했다. 배우 몸에 세계 이국적인 의상을 입히는 풀 프로젝션 맵핑과 관객이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랑을 만나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상과 3D 입체사운드 등 최첨단 영상장비와 기술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chogy@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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